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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지방청, ‘코로나19’ 악용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발생, 주의

‘코로나19’ 이용한 대출사기 및 수사기관 사칭하여 문화상품권 핀번호 수취하는 변종 수법 발생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 치안감)은 최근 ‘코로나19’를 이용한 대출사기로부터 도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예방 강화에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은 3월 27일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를 이용한 대출사기형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지방청 관계자는 “올 3월경 경북 김천에서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 특별지원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고 피해자를 속인 후 대환대출 명목으로 금원을 편취한 유형의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해 경찰이 관련 대면편취책을 검거(구속)하고 공범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불법적으로 사용됐으니 문화상품권을 구매해서 핀번호를 보내라고 속이는 변종수법의 전화금융사기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경상북도 내 전화금융사기 발생건수는 ‘20년 1월부터 2월까지 총 254건이 발생했다. 피해액은 42.3억원이다. 기관사칭형 전화금융사기는 70건이 발생했고 이 중 상품권 수취 유형이 33건을 차지하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도민들의 불안감을 악용한 전화금융사기 범죄가 적발되면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라며

 

“대출을 권유하는 전화나 수사기관 등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으면 일단 전화금융사기를 의심하고 전화를 끊는 것이 안전하다. 정부 지원 대출상품은 반드시 금융회사 영업점 창구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고,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로 전화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원칙임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 19’ 안내 의심 문자를 수신했다면 보는 즉시 삭제하고, 메시지에 있는 의심스러운 전화번호, 인터넷 주소(URL)는 클릭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경북지방청은 앞으로도 도민들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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