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현권 국회의원은 3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미시 예산규모가 2조5,000억원은 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오는 4.15 총선에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현권 국회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경상북도 주요 도시의 시민 1인당 예산은 김천시 734만원, 안동시 722만원, 경주시 552만원인데 비해 구미시는 267만원에 불과하다.
시민 1인당 예산면에서 구미시가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것은 보통교부세 규모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지난 10년간 김천시, 안동시, 포항시, 경주시의 보통교부세는 늘어났지만, 구미시는 오히려 329억원 줄어들었다면서 (그래프 참조)
2020년을 기준으로 경북내 주요 도시의 보통교부세액을 살펴보면 ▲인구 14만명의 김천시는 3,893억원 ▲인구 16만명의 안동시는 5,187억원 ▲인구 25만명의 경주시는 4,04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인구 42만명의 구미시 보통교부세는 1,088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현권 의원은 “구미에선 주말에 갈 곳도 없고, 체험시설도 부족하다. 구미시 예산 자체가 적다보니 제대로 된 문화시설, 체험시설을 만들 수 없다.”며 “보통교부세 증액은 국회의원 몫이니 만큼 역량있는 국회의원을 선택해 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