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권영진)는 3월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24명이 증가한, 총 6,411명으로 발표했다.
2월 18일 1명,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02명, 24일 443명, 25일 499명, 26일 677명, 27일 1,017명, 28일 1,314명, 29일 2,055명, 3월 1일 2,569명, 2일 3,081명, 3일 3,601명, 4일 4,006명, 5일 4,327명, 6일 4,694명, 7일 5,084명, 8일 5,381명, 9일 5,571명, 10일 5,663명, 11일 5,794명, 12일 5,867명, 13일 5,928명, 14일 5,990명, 15일 6,031명, 16일 6,066명, 17일 6,098명, 18일 6,144명, 19일 6,241명, 20일 6,275명, 21일 6,344명, 22일 6,387명, 23일 6,411명으로 확진자 발생수가 계속 두자리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확진환자 2,138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74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며,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09명, 완치자는 2,338명, 사망자는 80명이다.
22일까지,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전수조사 대상 394개소 3만 3,610명 중 검사가 불필요한 354명을 제외한 3만 3,256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완료한 결과, 검체한 3만 3,256명 중 2만 9,795명(89.6%)은 음성, 157명(0.5%)은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3,229명(9.7%)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전수 진단검사와 별개로 양성 판정받은 인원은 75명이다.
대구시는 이번 코로나19 대응 제1차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6,599억 원이며, 이 중 국고보조금이 3,329억 원, 시 자체재원 3,270억 원으로 밝히며, 특히, 시 자체재원은 축제와 행사 취소, 경상경비와 보조금 삭감, 사업시기 조정 등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으로 마련한 895억 원, 신청사건립기금 600억 원, 순세계잉여금 475억 원 및 재난‧재해구호기금 1,300억 원으로 충당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렇게 마련한 재원으로는 긴급생계자금에 2,927억 원, 저소득층 특별지원에 620억 원, 긴급복지 특별지원에 1,413억 원, 자영업자‧소상공인 생존지원에 587억 원, 금융 대출이자의 이차 보전을 위한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 등 금융지원에 270억 원, 지역경제회복에 616억 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감염병 대응에 866억 원을 사용하게 된다.
더불어 저소득층 특별지원 사업, 긴급복지특별지원 사업, 긴급생계자금지원 사업 등의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 패키지’ 3종을 실시한다.
저소득층 특별지원 사업은 우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약 10만 2천 가구에 대해서는 이번 추경을 통해 620억 원을 투입하여 기존의 복지지원 외에 추가로 가구당 평균 50만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복지특별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특별히 생계가 어려워진 기준중위소득 75%이하 위기가구에는 정부 추경을 통해 확보한 국비 1,023억 원을 포함한 총 1,413억 원 규모의 긴급복지 특별지원을 통해 약 8만 가구에 평균 59만원씩 3개월간 지원된다.
긴급생계자금지원 사업은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에 가구원 수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9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예상 가구 수는 중위소득 100%이하 58만 6천여 가구 중 기존 복지제도 및 코로나19 특별지원 대상 12만 7천여 가구를 제외한 45만 9천여 가구, 108만 명에게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