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산시민들과 함께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한 성금 및 물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경산시는 ㈜디와이씨(대표이사 이종훈)가 지난 17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종덕 사장은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힘쓰고 계신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경산시가 하루빨리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경산시 진량읍 소재의 ㈜디와이씨는 신소재 개발 및 고주파 열처리, 가공기술 분야 등에서 쌓아 온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마찰 압접 방식의 선진 가공기술과 품질시스템을 적용하여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이를 통한 최신 설비와 품질관리로 다양한 종류의 경쟁력 있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여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윤하은)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호트 격리지정 사회복지시설에 삼계탕 200박스(44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천하제일사료 관계자는 “코호트 격리로 힘들어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모두가 보양식인 삼계탕을 드시고 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임직원들의 응원을 대표해 전했다.
천하제일사료는 1962년부터 사료제조를 시작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료 전문기업으로, 국민 모두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영양 축산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국내 축산환경에 적합한 최상의 비료제품과 관련 서비스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정평동 태왕귀빈아파트(회장 김남규)에서는 서부2동 직원들에게 찹쌀떡 100세트를 전달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산협의회(회장 채종호)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경산시에 성금 217만원을 기탁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산협의회 채종호 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힘이 되고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하였으며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역사회의 범죄·사고예방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산시스마트관제센터 38명의 모니터링 요원들도 십시일반 모은 114만원의 성금을 경산시에 전달했다.
경산스마트시티관제센터는 매년 위험지역과 우범지역에 CCTV를 설치하여 방범, 어린이보호, 불법쓰레기투기 및 산불 감시 등 범죄 및 안전사고에 즉시 대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경산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복지정책과를 방문한 모니터링 요원은 “코로나19를 하루빨리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에 위협이 되는 모든 일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도 CCTV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바다 건너 제주도에서도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제주시 외도동통장협의회 위원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근무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한라봉 25박스를 기탁했다.
신완섭 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인 대구·경북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예방·방역활동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16일에는 투썸플레이스 경산사동점(대표 김복태)과 지에스디(GSD, 대표 문현주)카페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음료 200잔과 과자 200봉지를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응원하는 훈훈한 손길이 경산시에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동우에이스건축사사무소 100만원, 카페 시그널 30만원, 장수해 10만원, 영덕군청 500만원, 재평택영남향우회 300만원, 박춘희(신불떡볶이 대표) 1,000만원, ㈜페스네이트 280만원, 경산시건축사회 100만원
또한, 밀크하우스 요거트 500개, 두부본가 콩물 50병, 맘스프리마켓 에너지바 200개, 배우 공승연 손소독제 300개, 베스베니 주식회사 티라미수 600개, 대구경북능금농협(군위) 능금주스 574박스, 한국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함평군 양봉연구회 쑥떡 300인분·꿀 49통, 금복주 소독제 20L 80통, 한국공인중개사 미래와소통밴드 손소독제 500ml 130개, 그린비마스크 마스크 2,000개, 천일정보통신 손소독제 60개, 여순민중항쟁전국연합회 타올 100매·행주 80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경산가정교회 홍삼진액 200세트, 삼성화재 대학로지점 소독티슈 800개·일회용 소독제 300개·소독제 30개,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식료품 키트 3,000개 등을 기탁했다.
경산시는 기탁받은 물품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힘쓰는 선별진료소(중앙병원, 세명병원, 보건소)와 생활치료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고 있으며, 성금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물품을 구매해 지원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이지만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