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는데 구미시(시장 장세용) 지역민들과 코로나19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나눔 실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3월 13일 (주)광신종합건설이 전라남도 담양군에 위치한 건설업체임에도 구미시와 인연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시민들을 위한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저소득층을 위한 국내구호, 빈곤퇴치 등의 국제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함께하는 사랑밭 대구경북지부에서도 어린이용 마스크, 손소독제, 손세정제가 든 5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예방키트 70박스를 전달했다.
(주)진영MSC 대표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400만원, 새광ENG 500만원, 형곡아동의원 200만원, 구미남성합창단 126만원, 출향인사로 구성된 재경구미시향우회 김태형 회장, 추병직 전)건교부장관, 이구목 명예회장, 김옥식 고문이 각 1백만원, 박병호 (주)에이텍솔루션 대표이사 3백만원,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 2백만원 등 향우회원 40여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935만원을 기탁했다.
이철규 해평회장((주)트라코월드 대표이사)은 성금 2백만원과 일회용마스크 4,500매(500만원 상당)를 기탁하고, 약사암(주지 대혜스님)에서도 하루 속히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성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대혜스님은 “코로나 위기 공동 극복에 온 국민이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마음을 보태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 어렵고 취약한 가정에 더 신경 써 달라”고 밝혔다.
금오산 정상의 약사봉 아래에 위치한 약사암은 신라시대 의상대사를 수행한 전통사찰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에프텍(주) (대표 장병철)에서도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장병철 대표는 “이번 성금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의 노력을 응원하고,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한다. 구미시는 감염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이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하루빨리 시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익명), 동호회, 종교단체 등의기부 물결이 확산되고 있어, 3월 12일 기준, 기부된 성금은 총 1억1천4백만원, 성품의 추정금액은 2억 4천 2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