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군(군수 이승율)은 3월 11일 도내 사회복지시설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 발생에 따라 외부 감염원을 차단하고 시설 어르신 및 종사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관내 복지시설에 대해 ‘선제적 코호트 격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호트 격리가 본격 실시됨에 따라 격리 기간(3. 9 ~3. 22, 14일간)동안 복지시설 20개소(종사자 220명, 입소자 366명)에 대해 1대1 담당급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관리책임자는 복지시설에 대한 외부인 출입여부와 시설 어르신 및 종사자의 건강상태를 수시 점검하고, 시설별 건의사항 및 특이사항 문의 등을 전담하고 있다.
또한 군은 격리 첫날, 20개 시설에 13,400천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 1인당 마스크 16매, 침구류 170세트를 전달했다.
2일차에는 부족한 침구매트 40개를 추가 지원하고, 아울러 격리 기간 동안 총4회(주 2회) 간식을 지원해 힘든 여건에도 적극 동참하는 종사자 등의 사기를 진작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감염병 취약 어르신과 장애인의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하고 “집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설에서는 특단의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