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코로나19’ 비상근무중 뇌출혈로 쓰러진 경북 성주군청 안전건설과 A(47세) 하천방재담당 공무원이 경북대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던 중 3월6일 새벽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경상북도와 성주군에 따르면 안전건설과 A 하천재난담당 공무원은 3월 2일 오전 11시 14분께 군청 4층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직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성주군은 A 하천재난담당 공무원을 즉시 계명대 동산병원에 이송했으나, 병실이 없어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아왔다.
가족들에 따르면 A씨는 특별한 지병은 없었으며, 그 동안 의식불명 상태에서 호흡이 불규칙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병원 측은 A씨에 대한 CT 등 상세검사와 코로나19 관련 검체를 채취해 조사를 실시했고 진단의사는 뇌출혈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A 하천담당 공무원은 2월17일부터 코로나19 관련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휴일도 없이 비상근무를 해왔다. 지난 3월2일 뇌출혈로 쓰러져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