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충섭 김천시장은 3월 3일 오전 11시 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을 통해 3일 현재 김천시의 코로나 확진자는 전일 대비 6명 증가한 총 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신천지 교인이 5명, 김천소년교도소 재소자 3명, 대구 출퇴근 등이 5명으로, 김천지역에서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종교시설, 기업체, 공공기관 등의 철저한 관리와 협력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김천시는 현재 코로나19가 위기경보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9개반 69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선별진료소 3개소, 체온감시반 4개소를 운영하고 있고 효율적인 검체 채취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신속히 도입해 시간을 1/4로 줄였다고 했다.
또한 차량 5대를 투입하여 시내 전역을 상시 방역 중에 있고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관광지와 다중이용집합시설 등 취약시설을 우선적으로 방역하고 있다. 현재까지 마스크 11만개, 손소독제 7천여개, 보호복 1천여 개를 지원했다.
특히, 신천지와 관련하여 230명의 교인에 대해 검체 채취 및 1:1 관리하고 있으며, 신천지 부속시설인 교육장, 모임장, 복음방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폐쇄조치 했다.
시민들이 우려하는 중국인 유학생들 33명을 기숙사에서 특별 관리하고 공공체육시설, 시립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 53개소와 경로당 522개소를 휴관조치 했다.
이밖에도 방역, 의료장비, 물품지원을 위해 재난기금 및 예비비 7억을 긴급 투입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생활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면서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질서 있는 시민의식으로 지금까지 잘 대처해 온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쉽지 않은 시간들이 될 것이며 이 난국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