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최근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지역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주시는 3월 3일 상주 해청농기계(대표 최상영)가 코로나19 조기종식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월 28일 시청을 방문하여 충전식 소독분무기 25대(5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해청농기계는 상주시 외답동 농공단지에 위치한 회사로 몇 년 전에도 농가를 위한 양수호스를(1천만 원 상당)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상영 대표는 “작은 정성이나마 코로나19의 지역적 확산방지를 위해 사용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하여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3월 2일에는 NH농협 상주시지부(지부장 손영민)가 마스크와 생필품(쌀, 라면, 음료수) 3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NH농협 상주시지부는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발전 등 농촌사랑운동을 통해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 관계로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이번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으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고 격리 중인 시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작지만 생필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과 조기 완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했다.
NH농협 상주시지부(지부장 손영민)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공무원들과 의료진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농협 전 임직원들도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상주애상회(회장 윤문하, 시민신문 대표)도 특별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상주애상회에서 특별모금 된 금액은 코로나19 피해 및 예방관련으로 방역물품을 구입하여 주민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상주애상회는 상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원 수 40명)으로,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작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코로나19로부터 상주지역이 하루 빨리 위기를 극복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상주곶감유통센터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훈)은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를 방문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고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해달라고 곶감 10,000개(200개*50박스) 일천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종사자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재훈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에게 만성기관지염, 감기 예방,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전해지는 상주 곶감을 전달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상주곶감유통센터 영농조합법인의 위문품 전달에 너무 감사드리며,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화서면(면장 이양희)에서는 관내에 있는 11개 기관단체와 시민 등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고 조기 종식을 위해 모금한 특별성금 38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화서면농업경영인회, 문장대포도영농법인회, 화서자율방범대, 화서새마을지도자회, 화서새마을부녀회, 화서면체육회, 화서남여의용소방대, 화서게이트볼회, 화서면이장협의회, 화령시민센터운영위원회, 화서면행정복지센터 직원일동 등 11개 단체에서 모금한 330만원과, 신봉2리 공석만 30만원, ㈜부성건설 채건화 대표 20만원 등이다.
이양희 화서면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상주시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화서면을 시작으로 도움의 손길이 널리 확장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서면은 지역 주민들의 뜻에 따라 코로나-19 피해 및 예방관련 물품 지원에 사용될 수 있도록 경북공동모금회, 상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기탁·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