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문경시는 3월 2일 문경미소(주)(대표 김경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근무 중인 문경시 재난상황실을 찾아 드링크(오미소 및 오미자미소)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된 수량은 1,650박스로 문경시와 경상북도에 각각 650박스, 1000박스씩이다.
문경시 산양면에 위치한 문경미소(주)는 2017년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조미김, 오미자 드링크 등 오미자를 이용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문경오미자가 호흡기 염증 예방에 특효가 있는 것이 입증돼 문경미소(주)의 이번 기증은 더욱 의미를 더했다.
김경란 문경미소(주) 대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하루 빨리 상황이 종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호서남초등학교 55회 재경동기회(회장 박명희)와 산북창구초등학교 30회 재경 졸업생(총무 김명숙)도 “코로나19로 시민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어린이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호서남초등학교 55회 재경동기회 50만원, 산북창구초등학교 30회 재경 졸업생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벽산조경(주)(대표 조윤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 경비로 사용해 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경상북도공동모금회를 통회 모금됐다.
문경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확산 차단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