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는 2월 18일 2명의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총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밝혔다.
확진자들 중 가족간의 전염이 8명으로, 그 중 부부간의 전염이 4명이고, 부모 자녀간 전염이 4명으로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0%인 18명으로 밝혀졌다.
신천지 교인 18명 중 12명이 시내권에 거주하며, 연령은 20대가 6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1명, 40대 1명, 50대 3명, 60대 3명, 70대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는 27일 74명 이후, 검사인원이 줄어든 원인으로 시민들이 발생 초기부터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종교계가 주말 종교행사를 자제하고, 영천·금호·신녕공설시장 상인 분들과 PC방 협회의 자발적인 휴업 조치, 어린이집 등 시민이용시설의 임시 휴업, 시민들 모두가 개인위생의 철저한 관리와 외출, 단체모임 자제, 소독실시에 동참하는 등‘일사불란’하게 협조해 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2일 ‘코로나19 대응 일제방역의 날’로 지정해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아파트단지를 비롯한 1,437개소에 기관종사자, 방역전문업체, 주민, 공직자 등 1,235명이 참여하여, 영천시 전역에 걸쳐 구석구석 빈틈없는 방역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