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는 2월 28일 보건소, 문경제일병원, 문경중앙병원 3개소에 선별진료소를 두고 감염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감염 환자가 의료기관 내로 들어가거나 의료진이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의료기관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분리 설치한 진료공간으로 시는 지난 1월부터 선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대구에 거주하다 문경을 방문한 부부 감염자도 증세가 나타나자 바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지역 및 의료기관 내 전파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문경 관내 선별진료소 이용은 130여 건에 달했으며, 코로나19 관련 보건소 상담 전화는 1,000건을 넘어섰다.
문경시 보건소는 “25일부터 코로나19 전담팀을 편성·운영하고, 보건소의 공중보건의사는 의료기관 선별 진료소에 인력 지원했으며, 보건소 및 일부 보건지소의 진료 및 건강진단 업무를 잠정 중단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