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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시, 28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주말 예배, 미사, 법회 등의 모임 자제 당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2월 28일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27일 오전 브리핑 이후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까지 401명을 검사를 의뢰해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305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신천지예수교 교인 중 검사대상자, 밀접접촉자로 검사 중인 자는 84명이다.

 

안동-12 추가 확진자는 49세, 여성으로 옥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주부이다. 19일 오전 자가용으로 학가산 온천에서 1시간 30분 가량 머물렀다. 오후에는 삼산동 근력강화운동센터, 남부동 신천지 안동지회를 방문하고 귀가했다.

 

20일 증상(목, 등 통증)이 나타나 안흥동 서울삼성정형외과의원에 입원했다. 병원 내 시설의 정확한 이용 시간은 확인 중에 있다.

 

24일 입원 중 발열 증상이 있었으며, 25일 오전 퇴원하면서 자가용으로 옥야동 신시장 마트를 방문했다. 오후 3시경 자가용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이후 자택에서 계속 머물렀으며, 27일 밤 8시 15분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자세한 시간대별 이동 경로에 대해서는 긴급재난문자, 시청 홈페이지, SNS를 통해 공개했다.

 

확진자는 역학 조사 결과 2월 16일 신천지교회 안동지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배에 함께 참석한 137명은 증상 여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서울삼성정형외과의원 입원 중 치료 받은 환자들은 28일 중 증상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자가 격리를 통보하겠다.

 

28일 발표한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는 자가 격리를 통보했으며, 현재까지 확진자의 이동 경로로 확인된 사업장은 28일중으로 모두 방역 조치 후 일시 폐쇄했다.

 

시의 현재까지 확진자는 12명으로 안동병원 응급음압격리실 1명, 안동의료원에 7명, 김천의료원에 3명이 입원 중이며, 27일 확진 받은 1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 안동시 신천지 교인 관리 현황

 

신천지 교인 237명 중 어제 브리핑 전까지 연락이 되지 않은 25명은 경찰의 협조를 받아 모두 조사를 마쳤다. 27일 교인 87명에 대한 명단을 추가 확보해 확인 중이며, 현재까지 명단이 확보된 교인은 총 324명이다.

 

검사 대상 42명 중 40명을 검사 의뢰했으며, 13명에 대한 검사 결과 1명이 확진, 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2명은 경찰의 협조를 받아 신속하게 조치하겠다.

 

‣ 보건용 마스크 판매

 

28일부터 공적 확보된 마스크가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농협 하나로마트 19개소에는 5,220개(개당 3매/15,660매)의 마스크를 확보해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읍면지역 우체국 13개소에는 910개(개당 5매/4,550매)의 마스크를 확보해 28일 오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마스크 수급이 시민들의 수요에는 아직까지 부족합니다만, 매일 수급동향, 판매동향을 모니터링해서 시민들이 원하는 만큼의 마스크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1분당 5~6매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안동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청년상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건의된 사항은 총 15건으로,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시간 탄력 조정, 공설시장 상가임대료 한시적 감면, 소상공인 융자금에 대한 이차보전, 전통시장 및 상점가 방역소독 등에 대해서는 예비비를 투입하거나, 추경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적극 추진하겠다.

 

또한, 안동사랑상품권 10% 할인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과 임대인 소득세 감면, 자영업자 전기요금 감면 등 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항은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안동시는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25세 남성이 이용했던 장소에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분들을 찾고 있다.

 

21일 밤 9시37분에서 10시13분 사이 옥동 쏭동전노래연습장을 방문하신, 흰색 남방을 입은 여성 2분은 보건소로 반드시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보건소 공무원 가운데 5명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에 있으며, 검사결과는 음성이다.”고 밝히며 “종교계에 상황이 엄중한 만큼 오는 주말 예배, 미사, 법회 등 모임은 자제해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민들에게는 감염병 예방수칙은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라며, 모임 등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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