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2월 27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지난 26일부터 현재까지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63명은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27일 오전 현재까지 297명의 검사 의뢰했으며,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28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고, 신천지 교인 또는 밀접접촉자로 검사 중인 자는 58명이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11명으로, 안동병원 응급음압격리실 1명, 안동의료원 7명, 김천의료원 3명이 입원 중이다.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교인 관리대책은 26일 신천지예수교 교인 수 발표에 착오가 있어 238명에서 247명으로 수정됐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명단은 현재 237명이다.
26일 긴급히 237명에게 연락을 취한 결과, 212명은 조사를 마쳤으며, 25명은 연락이 되지 않았다. 연락이 안 된 25명은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소재를 파악하고 27일 중으로 조사를 완료토록 하겠다.
전수 조사 결과, 검사 의뢰 대상은 42명으로 파악됐다. 유증상자는 9명(감기증상5, 열·기침2, 가래·기침1, 코막힘1), 대구교회 방문자는 8명, 대남병원 방문자 1, 다중시설 근무자 20명, 가족 중 다중이용시설 근무자가 4명으로 확인됐다.
검사 대상 42명 중, 9명은 26일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31명은 27일 중으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2명은 현재 검사를 거부하고 있어 별도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현재 42명 모두 자가 격리 조치했다.
파악된 다중이용 시설은 교회, 식당, 마트, 편의점, 약국 등이다.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을 실시했으며,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26일 오후 5시 30분 경 중국인 유학생 5명이 안동에 도착했다. 4명은 안동대학교 별도 시설에 입소했으며, 1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대학교 측과 협조해 격리자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부족한 물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
안동의 3개 대학에는 176명의 유학생이 있으며, 이중 중국인 유학생이 46명, 중국 외 유학생이 130명 있다. 중국인 유학생 중 미출국자 3명, 미입국자 28명을 제외한 15명에 대해 현재까지 관리해제가 8명(14일 경과된 학생), 학내 격리가 6명(기존 2명, 26일 입국 4명), 자가 격리가 1명이다. 관리 해제된 8명은 원룸 등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계속 모니터링 중이다.
중국인 외 유학생 중 방학 기간 미출국 학생이 90명, 미입국 학생 13명을 제외하면 입국학생이 총 27명으로, 기숙사에 9명이 입소해 있고, 원룸 등에 18명이 머무르고 있다.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문자로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외출자제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상 시 학교에 즉시 신고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에 입소한 19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19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성금, 물품 등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분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 온정의 손길이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조치하다.”면서“감염병 예방수칙은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라며, 모임 등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