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월 27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노인‧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집단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130개소에 대해 26일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는 최근 청도 대남병원 사례 및 장애인거주시설 확진자 발생 등 집단시설의 대량 감염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예방 조치”로
“시설 내 방역물품 비치 및 소독 현황, 외부인 방문 제한 조치(시설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 금지 준수 여부), 이용자 및 종사자에 대한 1일 2회 이상 발열 체크 여부 등 시설 위생관리 실태와 현재까지 주요 감염 경로로 파악된 신천지교회 관련 이용자 및 종사자 여부, 해외여행(중국, 홍콩, 마카오, 이스라엘 성지순례) 이력 등을 집중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점검결과, 각 시설에서는 ‘감염병 관리책임자’를 지정하여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조치사항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상황 종료 시까지 시설책임자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일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의 방역물품 수급관리 및 신속한 지원‧대응을 위해 각 시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노인,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