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이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총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더 이상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역학조사에 나섰다.
칠곡군에 따르면 군은 2월 26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관련 확진 23명, 자가 격리 50명, 검사 38명 등이다.
군은 지난 23일 가산면 소재 장애인 거주 및 직업 훈련 시설‘밀알공동체’에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밀알공동체 장애인 및 종사자 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 조사에서 24일 4명, 25일 18명, 26일 1명(입소 장애인) 등 총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부모님의 집에서 거주하다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입소 장애인 A(40)씨는 대구시에 통계에 포함되어 칠곡군 확진 판정은 23명으로 감소됐다.
확진판정을 받은 23명(시설종사자 5명, 근로 장애인 5명. 입소 장애인 13명) 중 5명은 24일부터 포항의료원에서 치료중이며 나머지 18명은 26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음성판정을 받은 45명은 자가(7명)와 송정자연휴양림에서 2주간 격리에 들어간다.
군은 역학조사를 거쳐 확진 판정을 받은 23명의 동선을 재난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