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은 2월 26일 코로나19 감염병이 위기경보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4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예정이었던 지역 대표 축제인 ‘2020 대가야체험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앞서 축제 주관처인 사)고령군관광협의회와 13, 20일에 긴급 비상대책회의 및 군 관계 실무자회의 열고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근 최고 수준인‘심각’단계로 상향되고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임에 따라 축제 취소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 확산 및 예방을 위해 관광지내 다중이용시설 출입 최소화는 물론 대가야테마관광지(펜션, VR체험관, 대가야시네마, 매점, 카페), 대가야생활촌, 대가야호스텔를 비롯해 민간운영시설인 부례관광지, 승마장 및 개경포공원 주막 등은 상황종료시까지 전면 휴장하고, 이와 함께 방역도 주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코로나19가 인근 지자체까지 확산되는 등 전국적 위기 상황이다. 지금은 무엇보다 군민의 안전 보호를 위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시기이다. 이 점을 감안하여 축제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지역주민들께서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코로나 19가 조기 종식 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