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2월 25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24일 저녁 7시30분경 검사 의뢰한 코로나19 74건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시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8명으로 집계됐다.
안동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25세의 옥동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옥동 굿네이버스 좋은맘센터 경북북부지부에 근무하는 회사원이다.
2월 22일 확진된 384번 확진자(안동-3)와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 이번 추가확진자는 19일 도보로 직장인 굿네이버스로 출근해 근무, 오전에 정하동 케어스 세차장 방문 후 휠라 안동대리점, 홈플러스 안동점 3층 방문 후 도보로 퇴근했다.
20일 도보로 출근해서 근무, 오전 10시 40분 경 회사차량으로 예천군 감천면 조손가정 방문, 이날 오후 6시경 증상발현(인후통)해 퇴근 후 집에서 지인과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이후 밤 8시 경 옥동 월드컵 락 볼링장을 방문, 도보로 귀가했다.
21일 도보로 출근, 오후 2시 경 근육통 등 감기증세로 조기퇴근 후 집에 있던 종합감기약 복용 후 휴식을 취했으며, 증상이 호전됐다.
그린존 안동 옥동사거리에서 그린카(올뉴K3) 렌트, 홈플러스 1층에서 장을 보고 차량 반납했으며, 옥동 갈비만에서 식사 후 옥동 쏭동전노래연습장 방문, 귀가 후 38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보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22일은 집에서 자가 격리하고 있었다. 23일 마스크를 착용한 채 CU옥동삼성점 방문 이후 자가 격리 중이다.
또 다른 추가 확진자는 32세의 금곡동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직업은 없다. 385번(안동-4), 440번(안동-6) 확진자의 딸이다.
21일 아파트 2층 택배함에서 택배 수령한 것 외에는 집에 있었다. 22일 부모들 확진 후 오후 2시 50분 경, 보건소 직원이 집 근처에서 검사물 채취 후 자가 격리 중 오후 3시경 증상이 발현(인후통) 했다. 25일 오후 5시 30분경 포항의료원 입원 예정이다.
안동시는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에 따라 사업장 일시 폐쇄와 소독을 진행했다. 기침·발열 등으로 검사의뢰중인 자는 165명이다.
한편 24일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에 입소한 성지순례 일행 28명 중 19명(안동 11, 청송2, 영주2, 문경4)은 인천공항에서 버스로 밤 9시 25분경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관에 도착해 밤 10시경 검체 채취 후 입소를 완료했다.
권영세 시장은 안동시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8명으로 1명은 외부와 차단된 안동병원 응급음압격리실에 이송 대기 중이고, 발열이 있는 4명은 안동의료원에 입원했으며, 1명은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25일 확진된 2명 중 1명(안동-8)은 포항의료원 입원 예정이며, 1명(안동-7)은 자가 격리 중이다면서 안동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은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라며, 모임 등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