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는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하여 총 1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확진 환자 화북면 거주자인 이OO (남, 24세)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천지 신도로 통보된 자이자 시청 공무원의 아들로, 공무원이 근무한 장소는 오늘 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망정동 거주자인 박OO (여, 39세)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천지 교회 신도로 통보받아, 검체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청통면 거주자인 김OO (여, 66세)는, 지난 2. 22일 증상이 발현하여 검체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완산동 거주자인 전OO (여, 53세)는, 지난 2. 19일 증상이 발현되어 검체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어제 확진된 5명 중, 경증환자 여성 3명은 어제 밤늦게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되었고 나머지 2명은 자가격리, 병원 이송은 대기 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된 신천지 교회 관련 총 36명 중 양성 10명, 음성 12명으로 판명되었고, 검사진행 6명, 나머지 8명은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오늘 오전까지 자가 격리된 인원은 모두 156명으로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거주지와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들 중에 코로나19 증상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2. 19일 66번 확진자가 발생했던, 큰사랑지역아동센터 이OO (남, 14세) 아동이 발열과 기침증세를 보여, 2. 24일 경산중앙병원에서 재검을 받고, 자가격리 되었다.
481번째 확진자 엄OO (여, 57세)가 근무하고 있는 A회사(화산면 소재)소속의 자가격리자 중, 김OO(여, 51세)가 발열 증세를 보여 경산보건소에서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244번 확진자 김OO (여, 신녕거주 74세)와 접촉자인 박OO도 발열 증세를 보여 모니터링하고 있다.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대전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되었던 335번 확진자 성OO (남, 65세)는 다행히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
영천시에서도 2차 감염이 현실화 되고 있어,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 소독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확진자 거주지를,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자율방재단에서는 매일 공공기관,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 100여 개소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거주 ․ 요양시설 28개소를 방문해, 종사자 및 이용자 1,291명을 대상으로 외부인 출입제한과 소독 실시,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했다.
영천시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접촉자를 자가 격리시키고자, 24일 보건소에 8명의 공무원과 공중보건의 2명을 보강하고, 환자의 긴급후송을 위해 엠뷸런스 1대와 영남대영천병원 선별진료소에 환자 대기용 텐트 1동도 추가로 마련했다.
23일 25명에서 24일 48명으로 검사를 의뢰하는 의심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검체를 위해 민간업체(녹십자)에도 위탁할 계획이다.
또한, 의심환자와 접촉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운영횟수를, 대구방향 55, 555번은 84회에서 64회로,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용차량을 6대에서 3대로 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