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2월 23일 경북 상주에서 지난 20일 확진된 20대 여성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됨에 따라 상주시의 확진자는 총 2명으로 늘었다.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성모병원 안내 담당 A씨(48, 여)가 고열과 기침, 인후통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고열로 성모병원을 찾은 20대 여성(첫 번째 확진자)의 첫 접촉자로, 병원 밖 선별진료소에서 이 여성의 열 측정을 담당했다. A씨는 첫 번째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20일 자가 격리됐으며, 이후 체온이 37.7도까지 오르자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자가 격리 후 외출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날 A씨의 주거지를 소독하는 등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상주시는 첫 확진자와 접촉한 상주시보건소 직원 6명, 택시기사 3명, 성모병원 직원 4명, 약사 1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