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은 2월 18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지난 15일 야생생물관리협회 성지군지회와 불법엽구(올무 등) 수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성주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성주군과 야생생물관리협회 성주군지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용암면 소재의 외곡산자락 일원에서 야생동물 출현빈도가 높은 이동통로를 중심으로 불법엽구(올무 등) 100여 점을 수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야생생물관리협회 성주군지회 관계자는 “야생동물 뿐만 아니라 등산객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는 불법엽구(올무 등) 수거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반달가슴곰 등 야생동물의 서식처 보호를 위한 불법엽구 설치 및 밀렵·밀거래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역 주민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