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가 서문경농업협동조합, 영순농업협동조합과 손을 맞잡고 농기계 임대 원거리 농업인들의 불편해소에 나섰다.
이에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옥기)는 2월 11일 농업기술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서문경농업협동조합, 영순농업협동조합과 문경시 농업기계 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 시 원거리 농업인들의 운반 및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해 영농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서문경농협(가은지점), 영순농협에 지역수요가 많은 논두렁 조성기를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3월 1일부터 관리 및 입·출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문경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은 본점(흥덕), 서부지점(마성), 동부지점(산북) 3개소가 원활하게 운영 중이다. 지난 2019년 임대실적은 5,611회로 매년 20%이상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임대사업용 농업기계 보유현황으로는 농용굴삭기, 잔가지파쇄기 등 총 61종 435대를 구비하고 있으며, 차량이 없는 농업인과 바쁜 영농활동으로 임대할 시간이 없는 농업인들을 위해 2019년 3월부터 임대 배송서비스를 시행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옥기 소장은 “농업기술센터와 지역 농협 간의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문경시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임대사업에 대한 의향을 수시로 확인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농기계 사용 안전교육과 사고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