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는 2월 13일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고 국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문경시는 ‘초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더욱더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162백만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확산 속도가 빨라, 감염 시 지역 사회의 주민 건강 및 사회,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에 시는 코로나19 감염증 전파 및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비비 47백만원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420개소와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방역 소독을 하는데 사용하고, 115백만원은 마스크, 손세정제, 개인보호복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과 열감시카메라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경시 보건소는 법정소독의무 대상 시설 321개소에 법정 소독 주기에 따른 소독을 조기에 실시하도록 행정 지도를 하고 있으며, 보건소 실외방역반 3명(방역차량 1대)과 보건소 실내방역반 2명을 배치해 매일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문경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에게 “손씻기 생활화, 기침예절 지키기, 외출 때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하며,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