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월 10일 봄철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농산폐기물 등의 불법 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않기 위해 이장 등 마을 책임자를 중심으로 마을단위의 공동체적인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며, “주민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불법 소각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실천하는 운동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의성군 올해 366개의 마을에서 산불조심 기간 동안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을 성실히 이행하고, 산불조심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에 적극 참여하기로 서약했다.
또한, 군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19년 12월~2020년 3월) 시행에 따라 농축산과‧환경과‧산림과가 합동점검단을 구성, 불법소각 방지를 통한 미세먼지 줄이기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산불예방 뿐 아니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서도 논‧밭두렁과 농업폐기물의 불법소각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