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월 7일 성인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자립 지원과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성인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간활동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있는 여러 기관에서 다른 이용자와 함께 운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낮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월 100시간(하루 4.5시간 기준)의 기본형서비스 외에도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56시간의 단축형, 132시간의 확장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만 18세 이상 ~ 만 65세 미만의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으로 소득과 재산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지만, 재학 중이거나 근로활동에 참여하는 사람, 거주시설 입소자, 민간·공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제외된다. 올해 약 50명이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이용자 신청은 2월 10일부터 지원대상 발달장애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방문조사 후 수급자격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급자격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시는 원활한 주간활동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간활동 제공기관 모집을 2월 7일부터 2월 18일까지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그 기간 중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제공기관 지정 신청을 접수받아, 3월 초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제공기관 지정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제공기관으로 지정할 예정이며 그 규모는 총 2개소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성인기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한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함으로써 삶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고 더불어 부모들의 돌봄 부담도 경감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4월부터 시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것이 「시민이 행복한 미래, 더 큰 희망경산」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것이라 여기며, 서비스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