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주현)는 2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중독질환 회복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방수칙 교육 및 손소독제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인 중독질환 회복자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전단지를 배부하고, 회복자에게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 씻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기침을 할 때에는 옷 소매로 가리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에 대하여 설명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기승을 부리면서 시중에서 손소독제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소독 성분인 에탄올과 농도를 조절하는 정제수, 손 보습을 돕는 글리세린, 알로에 로션 등을 준비하여 직접 손 소독제를 만들고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회복자들은 “약국이나 마트를 가도 손소독제가 품절이라 구하기가 어려웠다. 이번에 직접 만들고 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 직접 만들어 보니 크게 어렵지 않아 다음에 혼자서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의 4대 중독(알코올, 도박, 약물, 인터넷)질환자 및 가족의 조기발견, 상담, 치료, 재활 사회복귀 서비스와 함께 중독문제 없는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 및 구미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도모에 앞장서며 예방교육 및 캠페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