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시장 장세용)는 민선 7기 100대 공약사업 이행 검증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월 3일 시청 3층상황실에서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민선7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을 발족하고 공약 점검을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평가단’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협업으로 만19세 이상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연령·성별 등 고려 후 무작위로 추첨, 총4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2월 3일부터 3월 2일까지 한 달간 5개분임으로 구성돼 활동하게 된다.
시민평가단의 주요역할은 2019년 12월 말 기준 구미시 공약사업 이행여부를 자체검증하고, 보다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해 일부 변동된 공약사업의 조정안건을 심사숙고하여 승인하는 일을 한다.
또한, 분임별로 핵심 공약사업을 선별 후 행정과 시민의 의견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권고안을 제시하게 되며, 이 권고안은 구미시에서 수렴하여 2020년도 공약 이행에 적극 반영 될 예정이다.
이날 1차 회의에 참석한 김세환 부시장은 “공약은 개인의 약속이 아니라 행정과 시민의 공적인 약속이다. 시민들이 직접 공약에 대해 평가하고 조정을 해주시는 건 시장으로서 고마운 일”이라고 전하며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들은 시에서 적극 반영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공약 실천을 해 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민선7기 접어들어 시민과 함께하는 공약을 위해 2년 연속 ‘시민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