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최영조)는 1월 31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2020년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교체)하는 자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인 저녹스 보일러는 증발량이 시간당 0.1톤(또는 열량 61,900㎉) 미만인 보일러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연소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줄여 준다고 해서‘저(低)NOx 보일러’로 불린다.
저녹스 보일러 설치(교체) 지원사업의 총 사업물량은 300대, 7500만원이다. 보일러 1대의 설치(교체)비용 중 일반가구(총 250대/5000만원)는 20만원, 저소득층(기초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총 50대/2500만원)은 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금액 외의 비용은 자가 부담해야 한다.
주민등록상 경산시 소재 일반 및 저소득층 가구(세입자 포함)는 신청기간 내 공급자(보일러 대리점 등)을 통해 지원 사업에 참여 가능하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산시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원 환경과장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난방분야 대기오염 미세먼지 저감시켜 대기실 개선 및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해 경산시를 쾌적한 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