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1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 예방하기 위해 오는 2월 8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0 경자년(庚子年)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 27일부터 31일 현재까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6번째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경북의 감염증 의심 신고자도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매년 개최해 오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부득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매년 관심 가져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안동시청소년수련관 건너편 낙동강변에서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윷놀이,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의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