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이 대가야 전통성 확립과 군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 2017년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가야종묘 건립사업’이 오는 3월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마무리 공정이 한창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국·도비 포함 50억 원이 투입, 대가야읍 지산리 342-1번지(군청 옆)에 위치하고 있다.
군은 대가야종묘가 완공되면 지난 19년간 봉행해온‘대가야왕릉제’를 계승하고 역사고증을 통한 제례 절차 및 복식을 연구용역을 통해 완성도 높은‘대가야종묘대제’를 매년 2회 대가야체험축제시작일과 가을(미정)에 봉행하여 대가야 국왕을 추모하고 군민의 안녕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2020년 1월 30일 오후 2시 군청(우륵실)에서‘대가야종묘대제 봉행위원회 설립 총회’를 개최하여 대가야왕릉제를 봉행해온 대가야산악회 회원, 읍․면추천 회원, 지역농협 조합장, 군 관계자 등 39명으로 구성된‘대가야종묘대제 봉행위원회’를 설립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곽용환 군수는 “대가야종묘대제 봉행위원회가 건립된 대가야 종묘(숭령전)에서 품격 있는 제례를 봉행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제례문화행사로 만들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