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는 1월 28일 증산면 청암사(주지 상덕스님)가 나눔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 22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증산면 소재 경로당 16개소에 떡국 떡과 돼지고기를 전해 달라며 증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삼선)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청암사는 부처님의 자비를 온누리에 전하기 위한 나눔행사를 올해로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상덕 주지스님은 “많은 기탁은 아니지만 증산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올해에는 더욱 더 많은 분들이 복을 받으시길 기원한다. 앞으로도 청암사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사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삼선 위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청암사에 감사드리며 설 명절이 다가오는데 어르신들이 기분 좋은 명절을 맞이할 것 같다. 증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좋은 일,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우리 면의 일이라면 먼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
김영욱 증산면장은 “증산면 어르신들이 청암사의 뜻 깊은 기탁에 더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리라 생각된다. 청암사에서 11년째 이어오는 선행이 김천시의 Happy Together 운동의 실천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증산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바르게살기운동김천시협의회 여성회도 22일 김천시립문화회관 로비에서 남추희 행정지원국장, 홍순용 바르게살기운동김천시협의회장, 김명옥 바르게살기협의회 여성회장 및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여성회원들은 21년째 매년 설과 추석명절이면 결연을 맺은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을 직접 찾아 꼼꼼히 안부를 묻고 정성껏 준비한 백미 40포(10kg, 12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있다.
남추희 행정지원국장은 “이 쌀 한 포에 담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대상자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과 애정을 베푸는 나눔 활동으로『Happy together 김천』운동에 동참해 주시는 여성회원 여러분들이 있어 김천시가 더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바르게살기운동김천시협의회 여성회는 ‘명절맞이 사랑의 쌀’ 전달뿐 아니라 ‘사랑의 김장 전달’, ‘수능대박 수험생 격려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곡동 소재 소원사(자운 주지스님)도 대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소원사는 지난 11월에도 행복사랑바자회를 개최해 발생한 수익금 50만원을 결식아동에게 써달라며 기탁하는 등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를 담은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자운 주지스님은 “우리의 작은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서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밝혔다.
신동균 대곡동장은 “매번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 관내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귀한 도움이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