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군수곽용환)은 1월 10일 2020년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령군 관계자는 “군은 귀농귀촌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시스템체계를 유지한 결과 편리하고 안전한 귀농시스템이 알려지면서 귀농귀촌 인구증가에 기여 하고 있다.”면서
귀농에 필요한 것을 기업유치처럼 귀농에 대한 전담부서를 병행 운영하여 그동안 흩어져 있던 귀농귀촌정보서비스를 예비귀농자 입장에서 편의성을 갖고 구축했다고 전했다.
특히 군은 정부,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농협 등의 관계 기관들이 갖고 있는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누구든지 고령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한다면 이곳, 고령군 귀농귀촌 지원센타에서 모든 정보를 한번에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원센터는 지원정책, 창업상담 등을 전문상담 코디네이트와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상담을 하고, 귀농귀촌인과 기존 주민과의 화합기회를 마련하여 건전한 귀농귀촌문화 형성을 위해 귀농인 농촌재능기부를 활성화한다.
귀농귀촌인 연합회 단체와 귀농인 생산 우수농산물 상설매장인 파머스마켓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 8개 읍면에 귀농귀촌 희망자가 거주지나 영농기반 등을 마련할 때 까지 머물 수 있도록 임시거주지를 제공하는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고, 안정적 정착을 위한 귀농인 주택수리비도 세대당 5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정착지원 분야 지원도 일반농업 및 축산 분야는 3억원 한도내 농업창업 자금의 융자를 지원하고, 농가주택 구입 및 신축은 7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고령군에 따르면, 귀농귀촌의 원스탑 서비스제공으로 안정적 정착이 되도록 귀농정책의 지원과 시스템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귀농귀촌인구는 1,215세대 1,971명에 이르고 있다.
고령군은 귀농·귀촌 정책을 꾸준히 펼친 결과 지난해 633가구 954명이 고령으로 귀농·귀촌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정착인 수는 고령군 인구수 3만2,373명의 7.0%에 해당하며, 덕곡, 운수, 우곡, 개진면 등 1개 면의 인구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선도농가 실습교육과 영농정착 교육을 실시하고, 귀농준비 단계부터 농사체험을 통해 다양한 정보습득 및 공감대 형성을 할수있는 맞춤형 귀농·귀촌 신프로그램을 개발, 귀농선배와 선도농가, 전문지도사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귀농인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을 실시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귀농귀촌인의 정착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고 고령역이 유치되면 서울 중심에서 고령까지 2시간내로 도달 가능하는 등, 국가균형 발전과 광역교통의 물류망 구축 등으로 귀농귀촌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고령군은 유치홍보, 교육지원 및 정착지원의 3단계별 지원정책으로 귀농귀촌 활성화와 귀농귀촌 장려를 통한 인구 유입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해 명품도시로 도약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