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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쿠팡(주) 대구첨단물류센터’ 기공식 개최

총 3,200억 원 투자 2021년 8월 준공 목표
지역 유통물류산업 동반성장으로 8,293억 원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와 쿠팡(주)은 12월 30일 오후 2시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쿠팡(주) 대구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2021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총 3,200억 원을 투자하여 부지 78,825㎡에 건축연면적 329,868㎡(약10만평, 지하 포함), 지하1층, 지상5층의 최첨단시스템을 갖춘 초대형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대구경북연구원 분석에 의하면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 투자는 생산유발효과 6,35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941억 원 등 총 8,293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고용부문에서도 제조업 대비 고용유발효과가 매우 커 2022년까지 2,500명 이상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

 

쿠팡은 여성‧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민을 우선고용하여 연간 900억 원 이상의 인건비 지출로 가계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쿠팡과 거래 또는 입점중인 대구기업은 약 7천개로 연간 수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쿠팡의 성장과 함께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는 단순히 연면적 1위를 넘어서 새로운 최첨단 신규 물류기술 및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대구센터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품관리와 배송동선을 최적화하고, 친환경 물류장비 및 스마트 물류시스템 등을 통해 혁신을 극대화하여 미래형 물류센터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 운영이 본격화하면 국가산단 주변기업뿐만 아니라 대구․경북권 소재기업의 물류비를 절감시켜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 또한, 지역 영세 화물운송업자의 일자리도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역 유통물류산업의 동반성장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첨단물류센터는 영남권뿐만 아니라 충청‧호남‧제주까지 아우르는 남부 물류허브 역할 및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의 국내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는 “대구시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쿠팡 대구물류센터를 착공해 영남권은 물론 남부지역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이런 투자를 지속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쿠팡의 최대 물류기지가 대구에 지어지는 것 자체도 의미 있는 것이지만, 이것은 쿠팡과 대구시 협업의 시작일 뿐”이라면서, “앞으로 인공지능·로봇을 통한 물류시스템 고도화, 자율주행 배송 도입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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