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오는 11월15일까지 도로명주소 사용을 활성화시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설물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2만3천개를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훼손, 망실, 건물번호판 미 부착, 시야확보방해 등 정비가 필요한 도로명판 63개, 건물번호판 3,138개, 기초번호판 80개, 지역안내판 10개 등 3,291개를 정비하기로 하고, 도로명 부여 및 변경에 따른 안내시설물 78건 대해서도 신규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올 해 국비 1천1백만 원을 지원받아 4천3백만 원으로 교차로 및 이면도로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51개, 벽면 부착형 도로명판 257개소를 대폭 확충했다.
또한 2천만 원을 들여 도로명주소 전자지도를 제작,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프로그램을 배포하는 등 도로명주소 사용을 활성화시켜 주민 불편 최소화에 적극 노력했다.
장성용 민원실장은 “도로명판 확충 및 시설물 일제 정비를 실시해 군민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또 위기상황 발생 시 구조기관에 정확한 위치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