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는 10월 23일 지역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문들과 함께하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와 함께 오는 26일 전국 규모로 진행하며, 시는 이와 더불어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새로운 전략과 실천’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미문화예술회관은 1984년 중앙정부의 ‘지방문화중흥 5개년 계획’에 따라 1986년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계획한 지역종합문화예술회관이다. 우리나라 현대건축의 선구적 건축가인 故김수근의 마지막 유작으로 설계돼 1989년 10월 개관했다.
문화예술회관 건축물의 특징은 붉은 벽돌의 집합체로 전국 유일의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사람과 공간’을 중시하는 설계자의 혼이 깃든 아름다운 건축물로 더욱 유명하다.
포럼은 문화예술 전문가의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적 구도와 전망‘,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 방향 및 체계‘, ’지역 문화예술회관과 문화재단의 역할‘ 등의 주제로한 발제와 함께 ’지역에서의 문화예술회관의 역할과 발전방안‘이라는 내용으로 국내 전문가의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
구미시 김상철 부시장은 “국내 지방 문화예술회관의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구미문화예술회관이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으로 국내 문화예술 전문가를 초청해 심포지엄급의 포럼행사를 개최한다.”면서 “앞으로 구미시를 중심으로 지방문화예술 발전방안을 심도있게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해 문화예술회관 운영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럼 행사 참여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사전 문의는 구미문화예술회관 공연기획담당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