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는 10월 21일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주대현) 미래농업교육관과 야외전시장에서 장세용 시장, 양진오 산업건설위원장 및 시의원, 관련 교육 수강생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원예·특화요리·농촌여성교육 작품전시·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봄부터 실시한 생활원예기술교육 분재국과 야생화반 수강생들이 출품한 분재국 200여점, 야생화 60점과 농업기술센터직원들이 정성들여 재배한 다륜작 10점, 모형국 30점, 화단국 400여점이 야외전시장을 국향으로 가득채워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구미농특산물인 쌀, 멜론을 이용해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이 연구개발한 요리 2종 30여점과 향토개발요리 10여점에 대한 요리 전시 및 시식과 함께 요리평가의 시간도 가졌다.
출품된 모든 요리는 순위를 결정할 수 없을 만큼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발효쌀멜론식빵과 쌀단팥빵은 독보적인 맛과 식감으로 극찬을 받았다. 멜론조청, 멜론등겨장, 멜론 장아찌도 훌륭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연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꽃차, 바리스타, 난타, 천연식초, 눌림꽃 등 11개 과정의 농촌여성교육 수강생들은 손수 만든 작품 100여점을 전시하며, 쌀빵나눔 행사와 농맘카페 운영 체험봉사 등을 통해 나눔의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시상식에서는 경상북도 생활원예경진대회 입상자 김세현, 손종순씨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생활원예·특화요리·농촌여성교육 각 분야별 유공자에 대한 시상으로 조해숙, 변석돌, 김서희, 유미선씨 등 4명의 회원이 구미시장 표창장을 수상 했다.
장세용 시장은 “어려운 농촌현장에서 묵묵히 농사일을 하시고 틈틈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배운 전문기술을 이웃을 위해 나눔봉사를 실천하는 모든 회원께 감사하다. 생활주변에 꽃을 가꿔 삭막한 도심을 꽃향기로 가득 채워 주시고,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구미대표요리개발에 더욱 힘써 주실 것과 도시소비자와 농촌여성이 모두 함께 행복한 도시 구미를 가꿔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