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0월 22일 삼양RPC, 건양RPC에서 2019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을 본격 개시했다고 밝했다.
김천시에 따르면 산물벼는 농가의 편의를 위해 논에서 바로 수확해 건조처리 없이 RPC에서 매입이 가능하다.
시의 2019년산 산물벼 매입물량은 1,040톤으로, 26,000포대/조곡40kg이다. 매입기간은 10월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각 RPC별, 읍면동별 일정에 따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정곡 80kg)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할 예정이며, 포대벼 가격에서 포장비용 894원을 차감한 가격으로 매입한다.
또한, 시는 산물벼 출하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비축 산물벼 건조료 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김인철 농업지원과장은 22일 산물벼 매입 현장을 방문해 올해 폭염, 태풍 등에도 불구하고 한 해 동안 벼농사를 위해 땀 흘려 수고한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