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군수 곽용환)은 10월 22일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역 병의원, 약국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병의원, 약국을 2016년부터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군에 따르면 맘울타리사업은 마을의 이장과 부녀회장이 1차울타리, 생명사랑 병의원(8개소)와 생명사랑약국(4개소)이 2차울타리, 경찰서와 소방서등 관련공무원이 3차 울타리 역할을 맡아 우울증이나 기타 정신적인 문제로 자살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고령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하는 사업이다.
고령군과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정된 생명사랑 병의원, 약국에게 역할안내 및 리플릿을 배부하고, ‘우리동네 맘울타리 안내서’ 리플릿을 비치해 방문자 중 정신건강문제 및 자살사고 표현대상자에게 정신건강 서비스 홍보로 생명지킴이 역할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8년 고령군 자살자수가 13명으로 매우 높은 심각한 상태이므로 생명사랑 병의원과 약국 그리고 지역공동체에서 자살사망자수를 줄여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민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