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은 10월 8일 임진왜란 당시 왜적들과 싸우다 전사한 장사진 의병장을 추모하기 위해 ‘장사진의병장 가족체험극’을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주말마다 위천수변테마공원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위천수변테마공원 위탁운영업체인 예비사회적기업 ㈜군위체험학교가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의 관광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고 있다.”면서
“가족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가족체험극은 도리깨로 타작하기, 활쏘기, 왜병과 서바이벌, 음식물 나눠먹기 등으로 구성되며 무료로 체험가능하다.”면서 “오는 10월 26, 27일 주말에는 ‘장사진 의병장 기념축제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군위군 도시새마을과 윤훈섭 과장은 “위천수변테마공원 인근에 장사진의병장 유적들이 있어 군위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군위의 호국인물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사진 의병장은 군위향교의 교생으로, 임진왜란 당시 군위인근에서 의병을 조직했으며, 구미 인동인근에서 전사했다.
현재 군위군은 오천리에 ‘충렬사’라는 사당을 지어 매년 한식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