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 고지바위권 마을이 ‘2016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마을스토리 부문 ‘버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위군에 따르면 군위군 효령면 고지바위권 마을은 경상북도 주최, 문경시 주관으로 10월 4일부터 5일까지 문경새재 상설공연장에서 이틀간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군위군 대표로 박람회에 참여한 고지바위권역마을은 이준남 위원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 10명이 어린시절 추억을 되살리는 ‘우리마을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며 많은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미니가야금 만들기 체험과 다식, 강정만들기, 석고방향제, 천연비누, 세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인기를 얻었다는 평가다.
군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삼국유사의 고장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효령면 고지바위권마을이 다채로운 마을 이야기거리 홍보로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유서 깊은 장군마을임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고지바위권역마을의 사공길상 위원장은 “이번 박람회 준비로 마을간 더욱 끈끈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장군마을의 자긍심을 갖고 특색있는 마을,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유구한 장군 단오제의 역사를 간직한 효령 고지바위권역마을이 군위를 대표해 좋은 프로그램으로 군위를 홍보하게 돼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군위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는 든든한 마을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