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최영조)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10월 5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관내 어르신 및 내빈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4회 노인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산시 관계자는 “경산시 청년연합회(회장 김재홍)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새기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는 어르신 체육대회, 지역가수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모범 어르신 15명과 노인공경을 실천하고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명에게 시장 표창장을 수여해 격려했다. 특히 압량면 최초지 어르신이 모범노인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고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공굴리기, 투호 던지기 등 어르신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치러진 체육대회에서는 어르신들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웃음이 넘쳐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노래자랑에서는 어르신들의 숨은 재능을 한껏 뽐내며 즐거운 무대를 펼쳤으며, 각 읍면동 청년회의 응원무대와 더불어 세대가 화합하는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됐다.
이장식 경산시 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다. 후세대들은 항상 그 은혜에 감사하고 어르신의 사랑을 되새기며 공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