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는 재향군인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국가발전과 향토방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고취시기 위해 10월 4일 뮤지엄웨딩홀에서 ‘제67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향군인회(회장 남시욱) 주최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 제5837부대 문경대대 김영식 대대장을 비롯한 내빈 및 안보단체협의회 회원 등 약 16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향군의 다짐낭독, 유공자 표창, 대회사 및 축사, 결의문 채택 등을 통해 재향군인회 창설 67주년을 축하하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가졌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축사에서 “재향군인회는 국가에 위기상황이 있을 때 마다 나라를 지키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온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단체이다. 앞으로도 그 위상에 걸맞게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하고 투철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재향군인의 날은 재향군인회가 1961년 5월 8일 세계향군연맹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 것을 기념해 재향군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국가발전과 향토방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매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세계 각지와 대한민국에서도 기념식을 개최해 전후 세대들의 안보관과 국가관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문경시 재향군인회는 매년 회원의 권익향상과 국가발전, 사회공익 증진과 관련된 행사들을 주최하고 있으며, 그 중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나라사랑 안보교육 및 병영체험과 김용배장군 추모제 등이 대표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