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군수 곽용환)이 대창양로원에 입소한 사할린 영주귀국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에 나섰다.
고령군은 10월 2일 오전 10시, 군청 우륵실에서 대창양로원에 입소한 사할린 영주귀국 어르신 및 초청 가족, 사할린주 한인여성회장(김외철), 대창양로원 원장(신월식)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령군에 따르면 사할린 한인가족방문사업은 도비지원 사업으로 2010년부터 시행해 올 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지난 7월에는 영주귀국 어르신 4분이 사할린으로 출국하여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으며, 이번 한국을 찾은 가족은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국내 명소도 관광하고 어르신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곽용환 군수는 “사할린 땅에서 그리운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오신 가족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어르신들이 더 안정된 고국 정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