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 투자유치과는 태풍 ‘미탁’ 북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0월 1일 오전 김천 산업단지 일대의 시설물 및 공사현장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안전점검에는 공사담당 공무원, 감리단, 공사 관계자 등이 합동으로 김천 일반산업단지(3단계) 공사현장은 물론 기존 1, 2단계 일반산업단지 및 김천산업단지의 도로,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점검반은 기존 산업단지 및 공사 중인 현장 내 급경사지, 절개지, 하천, 배수시설 등 위험시설을 점검하고 도로법면 유실우려 구간을 정비하는 등 태풍에 대비하여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밖에도 시는 집중호우 시 적기에 비상펌프를 가동하는 등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가동 인력, 장비 등을 사전에 배치하고 기상특보 시 현장소장 등 관계자 정위치 비상근무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보고가 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제18호 태풍 ‘미탁’은 제17호 태풍 ‘타파’가 지나간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함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김천시 경제발전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단지의 호우피해 방지 최소화를 위해 기상특보에 따라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사전예찰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