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는 체계적인 재난관리의 확립과 재난 발생 시 현장대응을 위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주관으로 지원부서의 과장, 팀장,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교육은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김병현 교수를 초빙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주요내용과 재난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조직·규정 및 운영체계, 재난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활용방안 등 재난관리체계를 확립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는 체계적인 재난관리의 확립과 재난 발생 시 현장대응을 위한 표준 매뉴얼 개발을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재난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개발하고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각종 재난대비 훈련에 적용해 신속·정확한 재난대비를 위한 직원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석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장(경주부시장)은 “지난 4월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신속하고 적절한 운영을 통해 조속히 진화된 사례를 들어, 경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자들이 교육을 통해 재난관리체계에 대한 확립과 경주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