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가 11월 13일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안동사과발전협의회, 지역농협과 함께‘안동합격사과’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이는 올해 냉해와 폭염에도 꿋꿋하게 견디며 열매를 맺은 사과를 브랜드화하면서 안동사과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 촉진은 물론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한 사과를 통해 수능생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길원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안동시 13개 고등학교 학생 5천여 명에게 안동합격사과 1개씩을 무료로 나눠줬다.
시 관계자는 “사과는 식이섬유 성분과 펙틴, 비타민, 섬유질 등의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폴리페놀’이란 성분이 장운동을 촉진시켜 배변 효과와 함께 포만감을 유지시켜 수험생들 간식 대용으로 딱 맞는 과일이라 할 수 있다.”면서
“수능을 위해 준비해온 시간이 길었던 만큼 긴장도 많이 되겠지만 그간 겪었던 수많은 모의고사의 경험과 ‘안동합격사과’의 승리의 기운을 받고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안동시는 오는 15일에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에 따른 교통대책도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안동시에서는 지역 내 안동고등학교를 비롯해 6개 고등학교에서 1,600여 명이 시험을 치른다.
아울러 수험생들의 신속한 수송은 물론 원활한 차량 소통과 질서 유지로 사고 없이 시험장을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소통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또 터미널과 안동역, 학교 주변 등을 대상으로 8개 반 80명을 투입해 수험생 수송지원, 교통정보 제공, 시험장 입구 주차단속 및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
수험생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고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공공기관 등의 출근기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한다.
특히 6개소 시험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주차단속과 경찰순찰 차량, 시청 직원, 모범운전자 회원 등을 집중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시험 당일 시험장 경유하는 시내버스 정시 운행 엄수와 입실 시간대 택시 운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