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구미시(시장 장세용)는 11월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아이엔티텍을 선정하고 1일 9시 시청게양대에서 ㈜아이엔티텍(대표 정진형)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5번째 이달의 기업 회사기(會社旗) 게양식을 가졌다.
㈜아이엔티텍은 전기, 전자,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구미국가 4산업단지(4공단로 333)에 위치하고 있다. 2000년에 설립되어 LG전자와 노틸러스 효성에 가전 및 ATM기 부품을 공급하면서 성장의 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출 제2공장과 조립공장, 금형사업부를 연이어 설립하면서 사출업계에서 유일하게 금형의 설계·제작 → 사출 및 표면처리 → 조립으로 이어지는 일관생산체제(Turn key)를 갖추게 됐다.
또 사출장치 관련 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는 등 플라스틱 사출 관련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4년 산업혁신 3.0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16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인증됐다.
20년 가까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 첨단 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현재 TV, 모니터, ATM기 등 전자부품 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전력기기,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매출액는 263억원, 종업원 수는 84명에 이른다.
60평짜리 공장에서 중고기계 1대로 시작한 회사가 13년 만에 매출 400억원대에 진입하는 고속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정진형 대표의 품질 경영과 강력한 사업 추진력에서 비롯됐다. 전 공정 자동화를 통해 불량을 만들지 않는(Fool-Proof) 시스템을 구현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고품질 저비용의 제품을 공급하면서 고객의 신뢰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한 정 대표는 2010년부터 매년 금오공대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환원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진형 대표는 “기업환경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싶다. 향후 기업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