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이 최근 해외시장 개방과 FTA체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의 농가소득향상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축제를 마련했다.
예천군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2018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마련된 축제는 크게 4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 참가해 4곳에서 스탬프를 모두 찍어온 관람객에게는 예천장터 장바구니와 농산물을 증정하기 위한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각 행사장마다 코니페디 탈을 쓴 인형들이 돌아다니며 움직이는 포토존이 되어 관람객에게 좋은 추억거리도 제공한다. 메인무대와 상설공연장 2개의 무대에서는 쉴틈 없는 다양한 행사들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구 군청사 메인무대에서는 기웅아재와 단비공연, 예천 우리소리 축제, 어르신 건강축제, 갓블라썸 앙상블공연, 제3회 예천전국가요제, 지역예술인 공연 등 풍성한 공연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읍면농산물판매부스가 집중되어 있는 중앙통로 상설공연장에서는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추수감사제와 군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오색가래떡 뽑기, 농산물OX퀴즈, 우수 농산물 즉석공연, 마술공연, 퓨전민요, 하와이훌라댄스, 전자첼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들이 펼쳐진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놀이시설인 에어바운스도 구 예천군의회 앞 주차장에 설치되어 부모와 어린이 모두에게 즐거운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한우한돈 무료시식회, 용문사에서 개최하는 전통사찰음식 시식회 등 각종 체험과 볼거리로 풍요롭고 성대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행사장소를 예천읍 시가지 일원으로 변경하게 됐다.”며 “예천장터 농산물 대축제에 오셔서 품질 좋은 농산물도 구입하시고 좋은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