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양궁의 고장 예천군이 8월 31일부터 4개의 전국규모 양궁대회가 개최함에 따라 이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오는 31일 ‘제30회 회장기 전국 남·여 초등학교 양궁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 국가대표 1차·2차 선발전’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2019년 추계 생활체육 양궁대회’를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한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제30회 회장기 전국 남·여 초등학교 양궁대회’는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8월 31일 오후 4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3일 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경기종목은 거리별 20M, 25M, 30M, 35M 경기와, 개인전,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2019년도 국가대표 1차 재야 선발전’은 9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작년 전국체육대회부터 올해 화랑기 대회까지의 기준 기록 남자 1329점, 여자 1347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참가 대상이다. 1회전에 남자, 여자 각 64명을 선발하고 2,3,4회전에서 토너먼트, 리그전을 통해 배점합계 성적순으로 32명을 선발하게 된다.
생활체육 양궁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2018년 추계생활체육 양궁대회’는 9월 8일 개최되고 거리별, 개인전, 단체전으로 경기를 치루며, 본 대회와 동시에 오후 2시부터는 양궁저변확대 일환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양궁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2019년 국가대표 2차 재야 선발전은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개최되며 내년도에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전국 규모 4개의 양궁대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하면서 군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물과 환경 정비, 숙박업소, 요식업 등의 친절 교육을 실시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어린 꿈나무 육성과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임원·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과 관광지 소개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