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이 효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간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에 예천군 풍양면은 27일 오전 10시부터 풍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18 풍양면할매할배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풍양면새마을부녀회(회장 최현숙)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 최교일 국회의원, 이형식 군의회의장, 정창우 군의원, 안희영 도의원, 안희식 풍양면 노인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공처농요보존회의 사물놀이와 풍양노인대학 청춘합창단의 노래공연이 펼쳐졌다. 2부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의 율동 공연과 초등생들의 댄스, 격대가족 즉석 장기자랑, 동아리공연단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3부 행사에서는 민요가수팀의 공연과 함께 각종 음식이 제공됐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집 유아에서부터 할매할배인 어르신들까지, 모든 연령이 참여한 이날의 행사는 가족애가 점점 옅어져가는 현대에 조·손이 함께 어우러져 진정한 가족이 무엇인지를 되새겨 보는 의미 있는 날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김학동 군수는 “할매·할배의 날 행사를 통해 세대가 화합과 소통의 계기가 되고,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효를 실천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풍양면새마을부녀회는 경상북도가 제정한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하고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가족공동체를 회복하고자 매년 ‘할매할배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